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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문근"의 재발견 보이스트롯
안타까운 실력파 뮤지션 "조문근"
안녕하세요! 오늘은 보이스트롯에 출연해 11회 준결승전에서 최종 생존자 10인으로 최고의 활약을 펼쳐주고 있는 가수 조문근씨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그럼 다같이 알아볼까요? 아래를 참고해주세요!
1. 가수 조문근으로의 시작
과거 슈퍼스타 k를 시청하셨던 분들에겐 조문근하면 젬베를 치며 비의 태양을 피하는 방법이란 곡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불러 방송을 본 이들의 머릿속에 강렬한 인상을 주었던 것으로 기억하실 텐데요.
음색도 상당히 독특한 스타일에 홍대에 걸어 다닐법한 아티스트적인 성향이 짙어서 당시에는 20대 이상의 남성팬들이 그를 많아 응원하기도 하였습니다.
저 또한 응원하는 사람 중에 하나였고요. 안타깝게도 슈퍼스타 k 시즌1에선 우승자인 서인국에게 밀려 준우승을 차지하였습니다. 아마도 비주얼을 중요시하는 우리나라의 가요계에서 외모로 인해 여성팬들에게 많은 지지와 응원을 받지 못했던 것이 이유인 것 같았습니다.
이후에 타이거 jk와 윤미래가 소속되었던 정글엔터테인먼트라는 그 당시 걸출한 회사로 발걸음을 옮겼고, 현재는 걸그룹 스텔라가 있었던 디엔터테인먼트에서 롤링 컬처원으로 옮겨 다시 현재처럼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사실 가수 조문근은 슈퍼스타K 이후로 자신이 가지고 있는 능력에 비해 뮤지션으로서 큰 빛을 보지 못했다고 합니다. 2010년 11월 22일에 첫 앨범 길 잃은 고양이(자신이 활동하던 버스킹 그룹) 발표했으나 대중들의 반응은 기대 이하였고 어중간한 대중적인 앨범이 나왔다는 평을 받았죠.
이후엔 정식 앨범을 발표하지 않고 싱글 앨범, OST 등으로 간간히 활동을 하게 됩니다. 방송활동을 잘하지 않던 조문근은 복면가왕 90차 경연에서 아이고 아버지 바흐라는 가명으로 오랜만에 대중들에게 모습을 비추었고 특히 2라운드 곡인 투빅의 "바쁜가 봐"를 부르면서 자신의 실력이 아직도 건재하다는 것을 보여 주었습니다.
사실 저도 이 방송을 직접 봤고, 음정이 불안하고 어딘가 어설펐던 조문근과는 다르게 확실히 그리고 완벽하게 다듬어진 노래실력에 깜짝 놀랐습니다. 방송이 끝나고 나서 조문근이 불렀던 바쁜가 봐를 한동안 귀가 닳도록 들었었던 적도 있었죠.
2. 조문근의 재발견 "보이스트롯"
조문근의 보이스트 롯 출연은 트로트 전성기가 지속됨에 따라 묻혀있던 아티스트들의 재발견이라는 생각입니다. 그도 처음에는 슈퍼스타 K 준우승자 출신이고 밴드 활동을 거듭해온 상황에서 장르 차이가 어마어마한 보이스트 롯에 출연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고 합니다.
조문근의 밴드 멤버 이재하는 조문근의 고민을 이해하면서도 적극 추천했다고 합니다. 사실 장르를 넘나들면서 손상될 이미지가 없기도 했고(?) 꾸준히 무대를 서면서 늘어난 음악 역량만큼이나 그가 세련되게 발전시켜온 보컬 스타일을 대중들에게 알릴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밴드의 멤버들과 정말 많이 생각하였고 회사 대표의 설득과 함께 장르의 한계를 두
면 할 수 없는데 너무도 많다는 생각에 방송 출연을 다시 생각하였고, 실제로 방송 출연을 하면서 많은 사람과 음악적으로 많은 대화를 하게 되고, 무대마다 열심히 노력하다 보니 팬 분들의 평가가 다양해졌다고 합니다.
그리고 더욱 중요한 건 밴드의 스팩트럼이 넓이 지고 있다고. 조문근은 잼베를 치며 프리 하게 음악 하던 모습에 머물러 있던 견해를 깨고 또 다른 본인의 모습을 보았으면 좋겠다고 합니다.
보이스트롯에 출연을 하면서 트로트를 부르면서 원래 해오던 밴드 곡들과 마찬가지로 정서나 메시지 등에 있어서는 차이가 크게 없고 오히려 트로트가 문학작품급 노랫말과 진한 감정표현으로 자신에게 새롭게 다가온다고 합니다. 다만 기교나 기술의 차이는 있다고 합니다.
트로트를 부르면서 혼란이 왔던 적도 있는데 본인들은 감성을 절제하면서 담백한 느낌을 전하고자 하는데 최근 발표한 "푸른 밤 제주도"와 트로트 무대를 병행할 때는 약간의 혼란이 오기도 했다네요.
그리고 보이스트 롯에 출연하면서 주목받지 못했던 최근 발표한 푸른 밤 제주도도 화제가 되고 있는데 셀프 웨딩을 준비하면서 촬영했던 사진들의 기억을 토대 하나하나 만든 작품이라고 합니다.
지역적인 방언이나 지명 등을 넣으면서 밴드 특유의 감성적인 내용을 채웠고 천천히 많은 사람들에게 스며들면서 제주도를 떠올릴 수 있는 곡으로 차분히 평가받았으면 좋겠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늘 응원하는 뮤지션 중 하나입니다. 새로운 도전인 보이스 트롯을 발판 삼아 대중들에게 널리 알려져 그의 밴드도 더욱 빛을 발했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아티스트로서의 초심도 잃지 않았으면 좋겠고요!